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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여사가 '제주 해녀축제'에 참가하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해녀장모에게 특훈을 받은 박서방은 예상보다 큰 축제규모에 깜짝 놀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에 반해 '38년차 베테랑' 해녀장모는 '소라채취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마라도 해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박서방은 아내인 김재연과 함께 테왁을 잡고 수영대결을 펼치는 '테왁수영대회'에 참가했다. 박서방은 아내 앞에서 "난 남자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아내에게 내기까지 걸며 승부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마라도 박서방은 해녀장모와 제주도에 있는 단란주점에 방문하며 "아내와 첫 데이트 장소가 단란주점이었다"는 파격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12일 밤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