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부터 EXID-자이언티까지… 아지톡을 사랑한 스타들"

입력 2015-11-11 12:28
▲아지톡을 통해 소통하는 아티스트들 (사진 = 멜론)

멜론이 팬과 아티스트, 팬과 팬 사이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아지톡(AZTalk)의 아티스트 채널은 지난 1월 배타 버전 당시 37개에서 9월 정식 론칭 이후 6,500개까지 확대되면서 아지톡을 활용하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사진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아티스트부터 방송으로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는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의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씨스타 소유, 마마무 “내 소식은 아지톡으로 전할게”

먼저 모바일 기반 팬 커뮤니티인 아지톡의 특성을 살려 자신들의 일상을 가볍게 공유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다. 씨스타 소유, 마마무, 멜로디데이 등 아티스트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셀프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씨스타 소유는 아지톡에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것을 본 팬들이 사진 속 소유의 모습에서 발목 부상을 발견해 댓글로 소유의 쾌차를 빌어주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고, ‘걸크러시’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마마무가 공개한 멤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일상 속 셀프 사진에는 평균보다 약 10배 높은 ‘하트’(아지톡 공감지수)가 쏟아졌다.

자이언티, 에일리, EXID “컴백! 지켜봐 줄거지?”

아지톡으로 자신들의 컴백을 팬들에게 알리는 아티스트들도 늘어나고 있다. 자이언티는 신곡 ‘노 메이크 업’을 발표하면서 아지톡을 직접 사용하는 영상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11월 컴백을 앞둔 EXID의 멤버 하니와 혜린, 정화도 셀프 영상을 올려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에일리는 노래방 앱 멜론쇼윙으로 신곡 ‘너나 잘해’를 팬들과 함께 부르는 이벤트를 마련해 아지톡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신인 걸그룹들도 아지톡으로 자신들의 얼굴을 알렸다. 오마이걸은 아지톡에서 멜론라디오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고, 에이프릴은 데뷔곡 ‘꿈사탕’ 비하인드 영상으로 ‘청정돌’다운 순수한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에이프릴은 자연스러운 NG컷 공개로 매력을 뽐내 팬들의 가장 많은 반응과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블락비, AOA “스타DJ에서 우리 모습 더 보여주고 싶어”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멜론라디오 스타 DJ’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도 아지톡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은 방송 후 녹음실 안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소리로만 전해지는 녹음실의 분위기를 궁금해 하던 팬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AOA, 걸스데이와 블락비, 스윗소로우는 셀프 영상으로 멜론라디오 스타 DJ 발탁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김태우는 멜론라디오의 첫 고정 DJ로 8주간 활약한 만큼 아지톡을 통해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왔다. 그 중에서도 지오디의 멤버 손호영, 데니안과 함께한 ‘진격의 태우’ 마지막 방송 녹음 현장 영상에 팬들은 방송 풀영상 공개와 지오디 완전체가 진행하는 ‘진격의 태우 시즌3’ 추진을 요청하는 등 평균보다 약 3배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진격의 태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 밖에도 CNBLUE, 블락비, VIXX, B1A4, 걸스데이, AOA, SG워너비, 산이, 10Cm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아지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식 홈페이지, 공식 팬 카페, 팬 페이지 등을 통해 스타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모바일 팬 커뮤니티인 아지톡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소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멜론 아지톡은 스타들의 발매 시점뿐 아니라 일상 소식 등 팬들과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