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2년 연속 NL 골드글러브 수상… 몰리나 8연패

입력 2015-11-11 11:52
▲잭 그레인키가 2015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LA 다저스)

미국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11일(한국시간) 공개됐다.

MLB.com은 이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의 각 포지션 별 2015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상은 각 리그 감독과 선수들이 소속 리그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류현진과 마운드를 책임졌던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의 수상이 특히 눈길을 끈다. 올 시즌 이후 FA를 선언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는 지난해에 이어 골드글러브 2연패를 차지했다.

또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또한번 역사를 세웠다.

◇각 부문 별 수상자 명단

▲내셔널 리그

1루수 부문 : 폴 골드슈미트(28·애리조나)

2루수 부문 : 디 고든(27·마이애미)

유격수 부문 : 놀란 Arenado, 로키

3루수 부문 : 브랜든 크로포드, 자이언츠

좌익수 부문 : 스탈링 마르테(27·피츠버그)

중견수 부문 : A. J. 폴락(28·애리조나)

우익수 부문 : 제이슨 헤이워드(26·세인트루이스)

투수 부문 :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

▲아메리칸 리그

1루수 부문 : 에릭 호스머(26·캔자스시티)

2루수 부문 : 호세 알튜베(25·휴스턴)

유격수 부문 : 알시데스 에스코바(29·캔자스시티)

3루수 부문 : 매니 마차도(23·볼티모어)

좌익수 부문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뉴욕 메츠)

중견수 부문 : 케빈 키어마이어(25·탬파베이 레이스)

우익수 부문 : 콜 칼훈(28·LA 에인절스)

투수 부문 : 댈러스 카이클(27·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