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이 상용화를 추진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가 일본에서 치료 허가를 받았다.
1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효고현 소재 니시하라 클리닉이 버거씨병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의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을 줄기세포로 치료하겠다며 제출한 '재생의료 치료계획서'를 지난 10일 최종 승인했다.
버거씨병은 20~40대 젊은 남성에게 빈발하는 질환으로, 다리의 미세 동맥들이 염증성 변화를 보이면서 혈관이 막혀 발가락과 발이 괴사하는 병이다.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높은 혈당 때문에 족부 신경이 손상되거나 비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나타나는 합병증이다.
칼로 찌르거나 전기적 충격이 오는 것 같은 극도의 통증이 대표적이다.
니시하라 클리닉이 이들 환자에게 쓰겠다며 허가를 신청한 줄기세포치료제는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네이처셀과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 Co.,Ltd.)이 상용화를 추진 중인 제품이다.
한편 1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처셀의 주가는 전날보다 9.38% 급등한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