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母 아플때 전 아내 실체 드러나…애초에 나와 살 마음없어" 충격 고백

입력 2015-11-11 07:08


리얼극장 박상민 이혼 박상민 폭행

배우 박상민이 괴로웠던 과거를 다시 돌이켜봤다.

박상민은 1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 "어머니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다. 어머니가 아픈 일을 계기로 (이혼한 아내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며 "애초에 나와 살 마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민은 "(어머니 일로 아내와 다툰 뒤 아내와) 일주일간 각방을 쓰고 나서 '내가 왜 각방을 써야 하냐. 네가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때 아내가 집을 나간 것"이라며 "혼자 100평에 살아봐라. 미치게 한다. 그 좋고 넓은 집에 나 혼자 있었다. 정신과 영혼을 다쳐서 몸도 상하게 되더라"고 회상했다.

박상민은 "(이혼소송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담당 주치의 선생이 굉장히 위험해서 양극화 둘 중 하나로 갈 것 같다고 했다"며 "'많이 안 좋냐?'고 하니 자살 아니면 살인 둘 중에 하나로 갈 성향이 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피식 웃었다 '난 죽더라도 촬영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병원은 싫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