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타인의 취향' 김형중PD "대본 정말 없다. 믿어달라"

입력 2015-11-10 14:20
수정 2015-11-10 15:57


김형중 PD는 '타인의 취향'이 대본없이 진행되는 '리얼'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10일(화) 상암 JTBC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중PD는 "진짜 리얼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도 '대본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부분이 많은데, 우리 프로그램은 대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그램을 만든 계기에 대해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취향을 드러내는 걸 썩 내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들게 됐다. 연예인들은 취향을 드러내는 것을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 일반 대중들도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호모 테이스트쿠스'라는 단어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호모 테이스트쿠스'란 각자 자기만의 취향을 가진 인간이라는 뜻이며 프로그램을 위해 '타인의 취향' 측에서 만든 단어다.

한편 '타인의 취향'은 '본격 취향 저격 예능'을 표방한 JTBC의 새 프로그램으로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취향'이란 단어에 주목하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유세윤, 장진, 스테파니 리, 유병재, 잭슨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타인의 취향'은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취향을 살펴본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그들의 취향을 살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