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0만6천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23.4% 증가했습니다.
특히 10월 누적은 100만8천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2.5%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한해 거래량 100만5천건을 초과한 수준입니다.
지난달 추석연휴로 잠시 주춤했던 매매거래는 가을 이사철 수요에 따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10만 6,274건으로 전달(8만 6,152건) 대비 23.4% 늘었습니다.
올해 1~10월 누적 거래량도 100만 8,00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2.5% 늘어났습니다.
2006년 이후 8년 만에 100만건을 넘었던 지난해 거래량(100만 5,173건)을 이미 추월했고 역대 최대치였던 2006년 거래량(108만 2천건)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 10월 주택거래량은 수도권이 작년보다 3.6% 증가한 5만6,199건, 지방은 9.2% 줄어든 5만75건이었습니다.
10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수도권이 51만9,075건, 지방이 48만8,932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6.3%, 10.6% 증가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10월 아파트는 작년보다 11.0% 줄어든 7만140건을 기록했지만, 연립·다세대주택은 2만530건,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5,604건으로 각각 20.6%, 15.3% 늘었습니다.
10월까지 작년과 비교한 누적 주택거래량은 아파트가 68만7,771건으로 18.7%, 연립·다세대주택이 18만429건으로 34.5%, 단독·다가구주택은 13만9,807건으로 27.9% 각각 들었습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일반단지 모두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강남 대치 은마 76.79㎡는 9월 9억6,700만원에서 10월 9억9천만원으로, 송파 가락 시영 40.09㎡는 5억7,200만원에서 6억원, 노원 중계 주공2차 44.52㎡는 1억7,2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 주공4차 41.85㎡는 2억4,100만원에서 3억5,850만원, 경기 군포 세종 58.46㎡는 2억8,500만원에서 2억9천만원, 수지 죽전 죽전힐스테이트 85.00㎡는 4억원에서 4억1천만원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부산 연산 연산엘지 84.99㎡는 2억6,800만원에서 2억7,80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