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파문, 피해女 "기사분께 말려달라 애원했지만..."

입력 2015-11-10 10:54
수정 2015-11-10 14:55


▲ 이경실 남편 성추항 (사진: TV조선)

개그우먼 이경실 남편 성추행 파문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피해자의 증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채널A 뉴스에서는 이경실 남편 최 씨를 고소한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피해자 A씨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저항하려고 막 뛰어내리려고 했을 때 제 귀에 대고 했던 말이 있다. '너 벼르고 있었어. 가만히 있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제가 그때 기사분에게 어깨를 흔들면서까지 살려달라고 말려달라고 애원했다. 근데 그분은 들은 척하지 않았다"며 "그 때 제 팔을 억압했던 상처 자국이 제가 증거 제출했던 사진에 그대로 다 나와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한편 이경실 남편과 피해자 A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