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아직도 하나만 뿌리세요? '대세는 컴바이닝'

입력 2015-11-10 09:24


▲ 조 말론 런던 프레그런스 컴바이닝 TM 이미지

사람의 일상에서 향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향은 스트레스 해소나 기분 전환의 역할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에는 향수를 두 가지 이상 조합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완성하는 향수 컴바이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당신의 매력지수를 한층 더 높여줄 향수 컴바이닝 팁을 제안한다.

■ 로맨틱 데이트, 플로랄 계열 향 컴바이닝

설레는 소개팅이나 연인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섬세하고 감미로운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컴바이닝하면 상대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거나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플로랄 계열의 향수는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자 향수로 알려져 있다.

조 말론 런던이 최근 출시한 카다멈의 전율과 미모사의 관능적인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 '미모사 앤 카다멈'과 레드 애플의 싱그러움과 꽃의 귀족 작약의 화려함을 담은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를 함께 사용해보자. 시간이 지나도 은은한 플로럴 향과 함께 달콤하고 로맨틱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포근한 향취 원한다면, 우디에 프루티 포인트

자연을 품은 듯 흙내음 물씬 풍기는 우디 계열의 향은 따뜻하고 무게감이 있어 찬바람이 부는 계절과 더욱 잘 어울린다. 외출에 앞서 풍부하고 정교한 우디 계열의 향을 베이스 향수로 활용하고, 감미로운 프루티 계열 향을 스카프나 머리카락에 살짝 포인트하면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겨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씨 솔트의 신선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조 말론 런던의 우디 계열 향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를 베이스로 하고 프루티 계열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을 포인트로 뿌려주자. 겨울철 데일리 향수로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 홀리데이 파티, 독보적 매력의 시트러스&우디

특별한 파티와 각종 연말 모임에서 나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산뜻한 시트러스 계열과 깊이감 있는 우디 계열이 조화를 이룬 관능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컴바이닝을 추천한다.

특히 피부 위에서 향을 부드럽게 발산시켜 향기 베이스 역할을 하는 바디 크림과 향수를 함께 컴바이닝하면 전체적으로 깊고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이 방법은 바디 크림의 수분 입자가 향수의 입자를 가둬 향을 오랜시간 유지할 뿐 아니라 북적이는 파티 속에서 누구든 뒤돌아 보고 싶게 만들 정도로 긴 여운을 남긴다. 또 밤에 샤워를 할 경우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침대시트에 은은한 향이 배어 기분전환을 꾀할 수 있다.

조 말론 런던 에듀케이션 앰배서더 김지연 대리는 "두 가지 이상의 향수를 컴바이닝 할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향의 비율을 크게 잡는 것이 포인트"라며 "자신이 선호하는 향수의 비율을 2:1 또는 3:1로 증량하면 만족도가 높은 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