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 ‘새롭게 탈바꿈한다…이 정도야?’

입력 2015-11-09 21:12


공중전화 부스, ‘새롭게 탈바꿈한다…이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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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부스가 새롭게 변신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북촌 한옥마을 입구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를 안심부스로 바꿨다고 9일 밝혔다.

안심 공중전화 부스는 범죄 위협을 받은 시민이 대피해 버튼을 누르면 문이 닫히고 사이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데 CCTV와 스마트미디어 등으로 범인 인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안심부스 주변에선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며 부스 내 터치 스크린으로 인터넷 접속도 할 수 있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도 비치돼 금융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 공중전화 사업을 운영하는 케이티링커스와 함께 연말까지 안심부스를 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뉴욕의 기둥형 공중전화 부스를 벤치마킹해 면적을 축소하고 휴대전화 무료 충전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