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크라임씬’ 포맷 해외 수출 “독특하고 신선해”

입력 2015-11-09 18:04


▲ JTBC ‘비정상회담-크라임씬’ 포맷 해외 수출 “독특하고 신선해” (사진=JTBC)

[김민서 기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크라임씬’이 해외로 수출된다.

JTBC는 9일 ‘비정상회담’과 ‘크라임씬’의 포맷을 포맷전문배급사 ‘스몰월드(Small World IFT)’를 통해 해외로 유통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몰월드는 CJ E&M의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미국 NBC에 유통시킨 바 있다.

스몰월드(CEO 팀 크레셴티)는 지난 2005년 설립된 TV 프로그램 포맷 전문 배급사로, 현재 전세계 160여개의 프로그램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팀 크레셴티 (Tim Crescenti) 스몰월드 CEO는 “’비정상회담’은 고유의 언어를 가진 동남아시아, 북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각 지방마다 다양한 사투리를 보유한 미국에서도 수요가 있는 아주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전하며 ‘비정상회담’의 세계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크라임씬’ 또한 하나의 사건을 바탕으로 출연진 전원이 탐정이 되어 범인을 찾는 구성은 흔하고 뻔한 예능 프로그램에 지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환영 받을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은 이미 중국과 터키에 포맷이 판매됐으며, 현지에서도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스타가 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포맷의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크라임씬’ 또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며 다수의 마니아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크라임씬’은 미스터리 추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시즌2를 마쳤으며, 세계 각국 청년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토크쇼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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