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부진 예상…엔터·게임·제약주 '관심'

입력 2015-11-09 14:54


[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지난 주 미국의 금리인상 임박으로 인한 신흥국의 달러 자금유출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강세 및 원자재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 이는 원화의 약세를 불러올 수 있고 환차손 우려로 인한 매수 중단으로 대형주가 부진할 수 있다.

반면 호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에 대해 내성이 생긴 것이다. 또한 국내의 M&A 활성화로 국내 시장의 상승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의 대규모 계약은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며, 이로 인해 바이오 종목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종목의 이슈에 집중하는 것을 제안한다. 현재 사모펀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개별주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 금주 예정되어 있는 이슈는 한은의 금통위와 옵션만기, 수능, 중국의 광군절(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이며, 한미약품 및 엔터주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주 중 게임 혹은 엔터, 제약, 중국 소비주에 관심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에 소개했던 에스엠, CJ E&M,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금주 제시하는 관심종목은 한미약품의 효과로 성장 가능한 바이로메드(084990)이다. 바이로메드는 기술개발로 인해 아직까지 수익성은 부진하지만 기술판매가 시작된다면 막대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VM202-DPN(당뇨병성 신경병증)은 FDA의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VM202-PAD(허혈성 지체질환)는 FDA의 임상 3상 시험을 준비 중이며, VM202-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 루게릭병)는 FDA의 희귀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일반적으로 임상 2상을 통과하고 약효가 인정되면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어 바이로메드는 기술 이전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바이오 기업이며 당장의 실적이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 올인하는 투자전략은 위험하다. 적절한 투자와 적절한 비중으로 장기간 보유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 언급했던 여러 가지 가시적 재료노출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바이오 헬스케어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유지속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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