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에 반등하는 제약·바이오주

입력 2015-11-09 14:35


[출발 증시특급]

- 이슈 진단
출연 :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제약, 바이오주 흐름은?
연초 이후 제약, 바이오 종목 지수는 상반기 약 100% 상승했으며, 7월 이후 4개월 가량 조정장세가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기업 주가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미국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발언 등으로 조정을 받았다.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 연구성과 의미는?
해당 업체들이 기술수출을 진행하면서 수수료 및 제품 출시 시 러닝로열티 등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한미약품과 사노피 간의 기술수출(약 39억 유로)은 대규모이며, 향후 한미약품은 보유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이용한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에 대한 특허가 만료 예정이며 이후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될 예정이다.

제약, 바이오 업체 주요 이벤트는?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오랫동안 R&D에 투자했으며 이에 대한 결실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슈퍼항생제(Sivextro)를 승인받았으며 이로 인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녹십자는 백신 및 혈액제재 전문기업으로 북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면역보조제(IVIG-SN)의 임상 3상이 마무리되어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된다.

국내 제약 업체 행보는?
현재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개발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전자 치료제 및 줄기세포, 세포치료제 등의 새로운 영역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헬스케어 관련 관심주
유전자 치료제 관련 종목 중 바이로메드 및 코오롱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형성되어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종목은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등이 있다. 동아에스티는 표준요법이 아니지만 천연물 의약품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제약, 바이오 업종 투자 포인트는?
국내의 한정된 시장에서 현재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돋보이고 있기 때문에 쏠림현상이 증대되고 있다. 개별 종목의 기술수출의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인덱스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연구개발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특급, 평일 오전 8시~10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