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손끝 촉감만으로 최상급 기타를 만드는 달인, 유명 뮤지션들도 찾는다?

입력 2015-11-09 13:27
▲'생활의 달인' (사진 = SBS)

오늘 저녁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손끝 감각이 남다른 달인들이 전파를 탄다.

평생 기타를 제작해온 오한근(男/66세/경력 40년)달인은 손끝 촉감만으로도 나무의 건조 상태를 알 수 있다. 일 년 정도 건조된 가문비나무를 들여와 4~5년 정도 더 건조해서 사용하는데, 좋은 색과 무게를 낼 수 있는 건조상태를 골라낸다. 또 앞판 3.2mm, 뒤판 2.2mm, 옆판 2.4mm의 정확한 규격에 맞춰 꼼꼼하게 최상의 소리를 만들어내 유명 뮤지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손중흔(男/65세/경력 22년) 달인과 조은조(女/57세/경력 22년) 달인 부부는 손끝으로 얇은 만두피를 휘리릭 돌려 모양새부터 남다른 만두를 빚어낸다. 말린 무말랭이를 노란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어 향을 잡고 식감은 살린다. 여기에 직접 만든 간장으로 간을 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만두의 맛을 배가시킨다. 얇은 피의 쫄깃함과 입안 가득 퍼지는 만두소의 육즙이 완벽한 궁합을 이루는 부부의 인기 만두는 예약 없이 맛보기가 힘들 정도다.

기타 제작 달인과 만두 달인의 자세한 사연과 비법은 오늘 저녁 8시 55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