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강용석 상대 소송' 강용석, 과거 음모론 제기? "아들 재판하는 날..."

입력 2015-11-09 11:04


박원순 강용석 상대 소송

'박원순 강용석 상대 소송' 강용석, 과거 음모론 제기? "아들 재판하는 날..."

박원순이 강용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강용석이 과거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 음모론을 제기했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강용석은 지난 6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강용석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게 정보 공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이 얻은 걷은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이었다.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함이 아니었나 해서 찾아봤더니 6월 4일 박원순 시장의 아들 재판이 열렸다"고 지적하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한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 허리 디스크로 면제를 받았는데 그때 찍었던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이 다르다"며 주장했다.

이를 듣던 이철희는 "그런데 관심이 있으면 국무총리 후보자 병역 문제나 조사하라"고 말했다.

한편, 8일 법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앞서 6일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한 1억 100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