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레이 꺾고 파리 마스터스 우승… '22연승 질주'

입력 2015-11-09 10:14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영국)를 2대0(6-2, 6-4)으로 꺾고 승리해 총상금 328만8530유로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의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9번의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가운데 6개를 휩쓸며 22연승을 질주했다.

머레이는 3-2 상황에서 0-30까지 스코어를 만들며 반전의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잦은 범실로 무너지며 우승을 내줬다.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 21승9패로 더 벌어졌다.

한편, 조코비치는 오는 15일 세계 랭킹 상위 8명(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 머레이, 스탄 바브링카, 토마시 베르디흐, 라파엘 나달, 니시코리 게이, 다비드 페레르)만 출전하는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해 ATP 투어 마지막 대회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