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2' 출시

입력 2015-11-09 10:00


LG전자가 설치면적은 줄이고 발전량은 늘린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를 이달 안에 국내에 내놓습니다.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5.67cm인 6형대, N타입 제품인 '네온2'는 출력 320W에, 모듈 효율은 19.5%로 60셀 제품들 중에서 가장 높다고 LG 측은 소개했습니다.

이는 전기 이동로를 분산해 전력손실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출력은 크게 늘린 '첼로' 기술이 적용된 덕분으로, 빛의 세기가 약하거나 기온이 높은 날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도 개선됐습니다.

LG전자는 특히 '네온2'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경우 기존 제품들로 지을 때보다 설치면적을 4분의 1 가량 줄일 수 있고 1톤 이상의 무게에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네온2' 설치 10년 후 92.6%, 25년 후 83.6%까지 발전 성능을 보증한다며 무상 보증 기간도 기존 10년에서 12년으로 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유럽에서 열린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네온2'의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태양광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