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잇단 교통사고,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2명 숨져

입력 2015-11-09 08:39


부산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8일 오전 8시 53분쯤 부산 동구 충장대로에서 5부두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가 인도에 있는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신모(71)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모(66)씨가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36분쯤 해운대구 수영강변 도로에서 석대 방향으로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주차해 있는 화물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랜토 운전자 박모(56)씨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