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연봉 '대박' 고졸 3년차가 무려…'역시 괴물투수'

입력 2015-11-09 08:14
수정 2015-11-09 08:54


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연봉

'프리미어12' 개막전 MVP로 선정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연봉이 화제다.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에서 괴물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2014년 연봉은 2013년보다 7000만엔 증가한 1억엔(약 9억 원)이다.

고졸 3년차가 1억엔을 기록한 것은 2001년 세이부 소속이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34, 現 소프트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오타니 쇼헤이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만을 내주며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의 5대 0 완승을 이끈 오타니는 '프리미어12' MVP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회까지 볼넷 1개 만을 내주며 노히트로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 3회까지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 자체가 없었다. 5회에는 박병호에게 2루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허경민과 강민호, 나성범을 3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기세를 탄 오타니 쇼헤이는 6회에도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7회 마운드를 노리모토에게 넘겼다. 총 9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61㎞/h에 달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