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정밀화학 노사가 함께 롯데케미칼의 삼성정밀화학 지분 인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이라는 결정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롯데케미칼은 "삼성SDI 케미칼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의 인수는 2020년까지 ‘Global Top 10 종합화학회사’라는 롯데케미칼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인수 과정에서 불합리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종업원들에게 불리한 처우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고용에 대해 합리적 보장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30일 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정밀화학, BP화학 등을 롯데그룹에 넘기는 '빅딜'을 단행했습니다.
이후 삼성정밀화학 노사는 공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용과 처우에 대한 명확한 보장, 적극적 투자 확대와 지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회사 방문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