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 관리 비상 건선주의보 ‘붉은 발진까지’

입력 2015-11-08 08:28


건조하고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환절기면 어김없이 발병하는 만성 피부질환 건선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마른버짐이라 불리는 건선은 붉은 발진 위에 은백색의 각질이 쌓이는 질환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표피세포의 성장주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흰 각질이 수북이 쌓이는 것이 특징이다. 때로는 세포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전달을 위해 환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팔꿈치와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 발병하며,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난치성 피부질환이라 불린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철에 건선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이 피부질환을 앓지 않던 사람도 이 시기에 처음으로 건선을 경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 습관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먼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실내 적정 온도 26도를 유지하는 한편, 실외 활동 시에도 기온에 따라 체온이 급변하지 않도록 항상 여벌 옷을 가지게 다니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피부건조를 유발할 수 있고 너무 낮은 온도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보습을 위해 유분이 함유된 에센스나 크림 등을 발라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보통 수분크림은 아침 또는 저녁에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보다는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피부 보습에 유익하다.

그러나 이미 건선이 발병했다면, 자가치료 및 관리보다는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다. 노원 건선치료 하늘마음한의원 김지나 원장에 따르면, 만성질환 건선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당 환부를 치료하는 외치치료와 함께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건선치료 하늘마음 김지나 원장은 “건선은 외부의 유해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체계가 교란돼 발병하는 피부병 중 하나다”면서 “교란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건선 증상도 차츰 완화되고, 치료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치료방법으로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건선특화 청열해독산 등이 있다.

건선치료한의원 하늘마음 김지나 원장은 “누구도 피부 건강을 장담할 수 없다”며 “나이가 들면서 건선 같은 피부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습진, 비염, 백반증, 한포진, 두드러기 등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온라인 상담은 서울 강돔점, 금천점, 노원점, 목동점, 서초점, 은평점, 을지로점, 경기 부천점, 분당점, 수원점, 안양범계점, 일산점, 인천점과 천안점, 대전점, 청주점, 대구점, 울산점, 창원점, 광주점, 전주점, 부산덕천점, 부산서면점, 제주점 총 24개 지점의 담당의가 상담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