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태 4골 서울 수원 대파 (사진=스포티비 캡처)
윤주태 4골 서울
'박주영 넘었다' 윤주태 4골 서울 수원 대파, 차두리 은퇴
FC서울이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에서 맞수 수원을 상대로 4골을 작렬한 윤주태의 활약에 힘입어 4-3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9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 3-0 완승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올시즌 상대전적서 수원에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윤주태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차두리 형의 은퇴식이자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또 박주영 형이 (수원 삼성을 상대로) 3골을 기록했는데 내가 4골을 넣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2007년 3월 서울과 수원(4-1 승)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소속팀 대승을 일군바 있다.
한편, 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가 같은 날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차두리는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로 나와 "정말 제가 한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팬들에게 감사의 작별 인사를 했다.
차두리는 "세 시즌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보면 저는 한국 축구에서 가장 복 받은 선수다."라며 "은퇴 후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란 뜻으로 알고 모든 축구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좋은 삶을 살겠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윤주태 4골 서울 수원 대파, 차두리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