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신분 위장하고 골프까지" 최시원, SNS에 공개수배 영상 공유 '제보 쏟아져'

입력 2015-11-08 00:00


조희팔 최시원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조희팔 공개수배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조희팔의 공개수배 영상을 제작해 웨이보와 재중동포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 올렸고, 한류스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지난달 26일 웨이보에 공유했고, 팬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더원도 지난달 27일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조희팔 관련 글을 올렸다.

조희팔 공개수배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에서 화제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인들의 제보가 쏟아졌고 조희팔이 신분을 위장한 뒤 최근까지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피해자 약 4만 명, 피해액 약 4조원에 달하는 조희팔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4년 뒤인 2012년 5월, 돌연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6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희팔 내연녀로 알려진 김모(55·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2011년 중국에서 도피 생활 중이던 조희팔에게서 중국 위안화로 12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조씨 아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