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에 조세호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왜?

입력 2015-11-07 18:35


진중권에 조세호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왜?

진중권 조세호

진중권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조세호의 진중권 교수에 대한 일침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JTBC '속사정쌀롱' 4회에는 게스트로 조세호와 홍진호가 출연, 군중심리와 아찔한 속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중권에게 SNS에 글을 올리면 욕을 먹는 게 겁이 나지 않느냐고 묻자 "욕 먹는 게 두렵지 않다. 당연히 올리게 되면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설득을 바라고 올리는 건 아니다. 사람들이 곱씹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그냥 (진중권 씨를)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진중권 논란'이라는 이야기가 뜨면 '또 논란이 됐네. 역시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속사정쌀롱' 보면서 사람은 알아봐야 진짜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조세호는 그러면서 "나는 내 의사를 잘 전달하지 못해서 SNS도 거의 안 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글을 잘 쓰냐"고 물었다.

이에 진중권은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볼 땐 틀린 경우,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글을 올린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