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윤일병 가해자, 군 교도서서 뻔뻔한 거짓말 '소름'…정체가 뭐야?

입력 2015-11-06 21:54


'궁금한이야기Y' 윤일병 가해자, 군 교도서서 뻔뻔한 거짓말 '소름'…정체가 뭐야?

오늘(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윤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병장의 실체와 교도소 내에서도 끊이지 않는 그의 잘못된 행동의 실체를 파헤쳤다.

최근 군교도소에서 믿기 힘든 폭행 및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의 가혹행위는 집요하고 상습적이었다고 한다.

대답이 느리거나 목소리가 작다는 등의 사소한 이유를 트집 잡아 피해자의 옷을 벗겨 알몸으로 만든 뒤 소변을 보았고 심지어 섬유유연제를 먹으라며 뿌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가 지난해 우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 병장이었다는 것.

또 이 병장과 같이 방을 썼던 수감자들은 이 병장이 태연한 거짓말을 해왔다며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수감자 중 한명은 "여자친구한테 왔다면서 실감나게 읽어줬던 편지가 다 엄마한테 온 것"이었다면서 "이 병장이 자리를 비웠을 때 수감자들이랑 다같이 봤는데 소름이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 병장의 대학교 친구들 역시 병장에 대해 "관심종자였다, 과시하는 걸 좋아하고 그랬다"고 증언했다.

한편 윤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자 이병장은 살인죄가 인정되어 35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는 1심보다 10년이 감형된 판결이었다. 이후 군 교고서내 폭행사건으로 현재 추가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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