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미연 내레이션, 촌스러운 혜리보고 "27년전 나다"

입력 2015-11-06 21:40


'응답하라 1988' 이미연 내레이션, 촌스러운 혜리보고 "27년전 나다"

'응답하라 1988'이 배우 이미연(44)의 목소리로 막을 열었다.

이미연은 6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미연은 내레이션을 통해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만은 행복했던 1988년. 그때 슬립온 운동화를 가장 먼저 신었고, 청청 패션도 유행했다”고 당시 시대상과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소재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미연은 쌍문동 이웃들에 대한 정보를 알렸고 본인이 성선덕(혜리)이라고 밝혔다.

이미연은 과거 본인의 모습인 혜리를 향해 “27년 전 나다. 폭풍 웨이브 앞머리에 단도한 단발. 그리고 꽃분홍 티셔츠를 입었다. 그땐 정말 저게 최선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응답하라 1988' 이미연 내레이션, 촌스러운 혜리보고 "27년전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