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걱정했던 제자들 무색하게 '성추행 논란 시비'…여기자와 무슨 일이?

입력 2015-11-06 16:13


최몽룡, 걱정했던 제자들 무색하게 '성추행 논란 시비'…여기자와 무슨 일이?

최몽룡 교수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집필진 자리를 자진사퇴했다.

6일 최몽룡 교수는 '여기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사퇴 의사를 국사편찬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최 교수가 조금 전 국편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으며 곧 국편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최 명예교수가 지난 4일 인터뷰를 위해 최 교수의 자택으로 찾아간 자사 여기자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매체는 당시 최 교수가 여기자의 볼에 뽀뽀를 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제자들과 술을 한잔하고 있었는데 기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자연스럽게 자리가 이어진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내가 무슨 잘못된 발언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편은 지난 4일 역사교과서 집필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최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교과서 대표집필진으로 선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최몽룡 교수의 제자들은 직접 자택을 찾아가 집필을 만류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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