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입술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줄 때!

입력 2015-11-06 14:12
[최지영 기자] 쌀쌀한 가을에 메말라 가는 것은 가로수의 나뭇잎과 싱글들의 외로운 마음뿐이 아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먼저 느낀다. 수없이 미스트를 뿌려 봐도 건조한 공기에 얼굴은 하루 종일 땅기고, 샤워 후 바른 보습제는 언제 발랐냐는 듯 오후가 되면 각질이 일어 민망한 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사람일수록 각자의 비법으로 보습을 해주면서 겨울을 준비하지만 입술에는 다른 부위만큼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립밤만으로는 가라앉지 않는 입술 각질과 메이크업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메마른 입술을 위한 스페셜 케어가 필요한 시기. 지금은 물론 한겨울에도 촉촉하고 매력적인 입술을 원한다면 각질관리부터 메이크업까지 오직 입술만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때다.



1단계: 유리알처럼 매끈한 입술 만들기

토니모리의 키스키스 립 스크럽은 각질제거 효과가 뛰어나고 입술모양 디자인이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식물성 스크럽제가 각질을 제거해주고 식물성 오일 성분이 촉촉한 입술로 가꿔준다. 입술 전체에 바르고 1~2분 후 티슈로 닦아내면 매끈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만들 수 있다.

2단계: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촉촉하게 유지하기

영양성분의 침투를 방해하는 각질을 제거했다면 영양을 듬뿍 공급해줄 차례.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립페어는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길러주는 세라마이드 성분과 다섯 가지 보습 오일이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더해 실크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로 가꿔준다.

3단계: 매력적인 가을 컬러로 고혹적인 입술 만들기

촉촉한 입술이 완성됐다면 입술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매력적인 컬러를 입혀 볼 때.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에서 새로 출시한 미스테르 루즈 뱅로제는 짙은 장밋빛 와인 컬러로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강렬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별 모양의 모서리를 립라이너 대신 활용해 또렷한 라인을 만들어주고, 은은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손가락으로 입술 안쪽부터 문질러 발라 음영을 살려준다.

jmu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