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스' 이청아vs최여진...인터넷으로 드라마 방영되는 것에 대해 의견 차이 벌어져

입력 2015-11-06 13:33
수정 2015-11-06 13:33


'라이더스' 배우들이 TV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청아는 "웹드라마가 활성화된 게 몇 년 되지 않았다. 우리 드라마가 E channel 외 여러 곳에서 방영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았다. 요즘은 출퇴근하면서 대중교통에서 많이 시청하더라. 우리 드라마를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며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가 방영된다는 사실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여진은 그와는 상반된 견해를 전했다. 그녀는 "스마트 시대니까 홍보도 SNS 통해서 하더라. 요즘은 웹드라마도 많이 나오고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많이 보던데, 배우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 조그만 화면으로 보면 배우들의 표정이나, 영상미가 TV보다 떨어진다. 배우들의 연기가 쉽게 잊혀지는 것 같아 아쉽다. 예전에는 방송 시간을 기다려 TV 앞에서 보고, 놓치면 아쉬워하고 그랬다"며 점점 변화해가는 플랫폼에 대해 아쉬운 점을 말했다.

'라이더스'는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한 12부작 현실공감형 성장로맨스 드라마다. 인력거를 통해 소개되는 서울 곳곳의 골목 여행기이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오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2회 전 편이 동시 생중계된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