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논란, 표지보니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제제가 망사를?

입력 2015-11-06 00:55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아이유, 아이유 제제, 아이유, 아이유 제제 논란

아이유 '제제' 가사 논란에 이어 표지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명작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동녘은 5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이다.

출판사 측은 아이유의 앨범 표지를 공개하며 "표현의 자유도 대중들의 공감하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를 하고 있다.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아이유가 한 인터뷰에도 반박했다. 아이유는 인터뷰에서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출판사 측은 "제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라며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진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브르티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