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고척스카이돔 맹비난 "설계부터 엉망진창"…왜 그런 말을?

입력 2015-11-06 00:00


허구연, 고척스카이돔 맹비난 "설계부터 엉망진창"…왜 그런 말을?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구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한 매체를 통해 “나는 고척돔을 돔구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설계부터 다 엉망진창”이라며 고척돔구장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허구연 위원장은 “아직 고척돔을 가보지 않았지만 언론이나 사진을 통해 보더라도 선수단 더그아웃에 지붕이 없고 불펜이 지하에 있는 것이 말이 되는가. 관중석도 30개씩 붙어 있고 공간도 너무 협소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허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내가 돔구장을 외쳐서 돔구장에 만족할 것이라 오해하겠지만 나는 고척돔은 돔구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허 위원장은 "고척돔 지붕이 골조만 돼 있는데 차라리 그대로 놔두고 '이렇게 지으면 안된다'는 견학 코스로 놔두라"고 한차례 비난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허구연, 고척스카이돔 맹비난 "설계부터 엉망진창"…왜 그런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