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안정성 찾는 40~50대, 적합 창업아이템은?

입력 2015-11-05 16:39


자영업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창업자 10명 중 서너 명은 1년을 채 버티지 못하는 현실. 전체 자영업자 중 40% 이상이 월평균 400만원을 밑도는 저조한 매출을 내는 등 수익성 부진도 심각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이나 업종전환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고수익과 사업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40~50대 중?장년층 창업자들은 아이템이나 프랜차이즈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장기간의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경우 트렌디 아이템보다는 대중적 선호도가 높고,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된 업종, 그리고 지역, 성별, 연령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외식업의 경우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확실한 메뉴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짬뽕전문 중식체인점인 '명가 교동짬뽕'이 40~50대 중장년층 창업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이유를 주목해 볼 만하다. 이 브랜드는 짬뽕이라는 대중적 메뉴에 독창적인 레시피를 더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강한 불맛의 독특한 풍미와 진하고 개운한 짬뽕 맛에 대한 호응은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명가 교동짬뽕'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선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익성 때문. 본사인 ㈜명가푸드시스템은 2년 이상 다양한 상권에서의 직영점을 운영을 통해 브랜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전문주방장이 필요 없는 저비용 고효율 운영시스템을 통해 매출대비 수익률을 극대화시켰다. 월평균 1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맹점들도 늘고 있다.

점심 시간에만 손님이 집중되는 일반적인 밥집이나 저녁 시간대 이후의 장사가 전부인 고깃집, 주점과 달리 24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다는 것이 프랜차이즈 '명가 교동짬뽕'을 운영 중인 점주들의 설명이다.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로 만석을 이루는 날이 많다고. 또한 음식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가 좋고, 단골이 많아 사업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고 한다.

㈜명가푸드시스템의 김동철 대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맛과 서비스로 인정 받고, 가맹점주들에게는 30%대 이상의 높은 마진율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며 "명가 교동짬뽕은 가맹점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다 경쟁력 있고, 사업만족도가 높은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