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JTBC '뉴스룸'에서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다.
강동원은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동원은 손석희와 15분 인터뷰 후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잠시 후 강동원이 다시 등장했다.
손석희는 "강동원 씨가 아직 안 갔다. 내일 일기예보는 강동원 씨가 알려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어 강동원은 원고를 들고 어색하게 일기예보를 전달했다.
일기예보를 마친 후 강동원이 머리를 감싸고 쑥스러워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4일 JTBC 공식 SNS에는 "이 분 출연 소식에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는데, 인터뷰 끝나고도 그 설렘이 가시질 않는 듯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강동원과 손석희 앵커가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한 모습이 담겼다.
강동원 뉴스룸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남자지만 강동원의 날씨 진행은 신선했다", "오늘부터 강동원 팬될거임"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화가 아니면 보기 힘든 강동원을 뉴스에서 봤다는 점과 주로 진지한 역할만 했던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에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5일 개봉했다. '검은 사제들'은 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예매율 42.3%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