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로코스메틱 김소은 화보(사진 그라치아)
11월과 함께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이 시즌, 피부는 적신호를 켠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에 건조 주의보가 켜지는 것은 물론 아침에 공들여 한 메이크업은 들뜨기 일쑤다.
겨울철 피부 메이크업이 여름의 그것과 달라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피지 분비 억제, 롱래스팅에 초점 맞춰야 하는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 연출을 도와줄 베이스 아이템이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잡티는 가리고 광택은 살려줄 만능 아이템, 파운데이션
촉촉하고 들뜸 없는 메이크업을 원할 때, 스킨케어 기능이 포함된 파운데이션은 최고의 협력자가 된다. 최근 출시된 파운데이션은 더 이상 '피부 커버'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스킨케어 제품에 들어있을 법한 수분과 보습 성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음은 물론 자외선차단,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까지 탑재했다.
좋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했다면 다음 단계는 '바르는 방법'이다. 한듯 안 한듯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한다면 브러시가 제격이며, 쿠션 팩트 퍼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장된 퍼프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마와 양 볼, 콧대에 콕콕 찍은 다음 펴 바른다는 느낌으로 피부에 가볍게 터치해준다.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조성아22 씨앤티 블렌드 프레쉬 믹스 라운드4'는 쉽게 윤기 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파운데이션이다. 고단백 산양유와 씨네이크 성분 등 8가지 특허 성분을 함유한 고농축 빛 캡슐이 '입체 볼륨광'을 연출하며, 실크 아미노산성분의 초미세입자가 들어 있는 파운데이션이 피부 결점을 한 번에 커버해준다. 얼굴 굴곡에 맞게 특수 설계된 트라이앵글 구조의 허그퍼프도 눈여겨 볼만 하다.
'시에로코스메틱 코 아쿠아 쿠션 파운데이션'은 풍부한 수분감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기능까지 겸비했다. '수분 폭탄 쿠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겨울용 쿠션 팩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A.H.C 아이디얼 앰플 & 아이디얼 앰플 파운데이션'은 내장된 앰플 양을 조절해 파운데이션과 섞어 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파운데이션이다. 여배우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앰플이나 에센스를 섞어 바르는 전문 뷰티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중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고분자, 저분자 2가지 크기의 더블 히아루론산 성분이 빠르고 풍부한 집중 수분 공급을 돕는다.
# 은은한 광택과 촉촉함을 선사, 메이크업 부스터 & 프라이머
메이크업의 기본은 잘 다져진 바탕이다. 모공을 메우고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까지 연출해주는 프라이머,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메이크업 부스터 제품을 사용해 탄탄한 밑바탕을 완성하면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피부 메이크업을 보호, 들뜸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젠버그 유스 엘릭시르 포 우먼'은 매끈하고 빛나는 피부결을 표현해주는 젤 타입 메이크업 부스터다. 쫀쫀한 젤 베이스에 고급스러운 골드 펄이 다량 함유돼 피부에 매끄러움과 탄력을 부여한다. 사용하면서 지속적인 수분감을 주기 때문에 오랫동안 메이크업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맥 라이트풀 C 2-in-1 틴트 앤 세럼 위드 래디언스 부스터'는 이층 구조로 고안된 특별한 패키지에 밤을 위한 세럼과 낮을 위한 틴티드 세럼이 각각 담겨 있어 낮과 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두 가지 제형 모두 젤 타입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특히 틴티드 세럼의 경우 단독 사용 시 자연스러운 윤기 부여는 물론 피부톤 및 결의 보정이 가능해 프라이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블러'는 울퉁불퉁한 피부요철과 같은 피부 고민을 케어하고 빛의 3요소를 이용한 레드, 블루, 그린 펄이 최적으로 배합돼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수분감을 더해 메이크업 잘 받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 블러링 파우더를 함유해 피지조절이 용이하다.
# 단단한 보습막 형성으로 윤기 피부 연출, 멀티밤
평소 피부의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면, 멀티밤 사용을 권장한다. 멀티밤은 단순히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감을 오랫동안 유지해줘 겨울철 들뜨지 않는 수분광 메이크업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멀티밤은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발라주면 된다. 바는 것과 안 바른 것의 차이, 경험해보면 확연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16브랜드 에너지밤'은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들어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고농축 멀티밤이다. 주성분은 센델라아시아티카, 세라마이드3, 오일, 왁스다. 이들 성분을 최상으로 배합해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하고 탄력을 부여한다.
'온뜨레 나뛰렐 다르간 엑스트라-리치 나이트밤'은 모로코산 유기농 아르간 오일이 50% 이상 함유된 고농축 밤이다. 아르간 오일과 셰어버터가 피부 속부터 보습과 영양을 줘 피부 본연의 부드러움과 탄탄함을 증대시키며, 건조한 피부에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버츠비 미라클 셀브'는 각종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와 머리카락 등 건조한 부위에 바를 수 있는 멀티밤이다. 손에 덜어 따뜻하게 문지른 뒤 건조한 부분에 발라주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올리브오일과 비즈왁스 등 내추럴 성분으로 이뤄져 갑작스러운 햇볕 노출로 피부가 자극 받았을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