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신혜선, 박유환에 돌직구 사랑고백 ‘니가 너무너무 좋아’

입력 2015-11-05 08:21


배우 신혜선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준우(박유환 분)에게 이별을 고한 후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지난 2일 공개된 14회 예고편에서 “우리 사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라는 대사로 한우커플을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14회 방송에서 한설은 준우를 선택했다. 소개팅을 하게 된 준우를 달리는 버스까지 따라가는 한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고, 적극적으로 소개팅을 말리는 장면은 애틋했다.

특히 10회 짬뽕집 앞에서 “우린 무슨 사이야, 너 나 좋아해?”라는 돌직구 사랑고백으로 명장면을 만들어낸 신혜선은 이번 방송에서 “나 니가 너무너무 좋아!”라며 또다시 ‘한설 스타일’의 시원한 돌직구 고백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한설의 용기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한설은 회사에서 준우에게 야식을 먹여주고, 준우를 효자손으로 때리는 풍호(안세하 분)를 막아서는 등 ‘한 쌍의 바퀴벌레’라며 놀림을 당하지만 사랑을 지켜가는 귀여운 로맨스에 남은 드라마의 한우커플 모습도 기대케했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한설은 적당히 회사 다니다 빨리 시집가는 게 목표로, 괜찮은 놈 골라잡으려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 깍쟁이 역할이었지만, 결국은 머리가 시키는 사랑이 아닌 마음이 따르는 사랑 선택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한편, 신혜선의 귀여운 고백으로 더욱더 단단해진 한우커플은 MBC 그녀는 예뻤다’는 5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