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타블로, '꿈꾸라' 1년 6개월 만에 하차... 네티즌 반응 "잘된 일"

입력 2015-11-04 14:42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타블로는 지난해 4월 '꿈꾸라' DJ로 발탁돼 1년 6개월 넘게 청취자를 만나왔다.

타블로는 지난 3일 밤 방송 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를 통해 직접 라디오 DJ 하차 소식을 전했다.

타블로는 "2년 가까이 '꿈꾸라'를 다시 진행하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자리를 비우겠다"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지난해 굉장히 오랜만에 에픽하이 콘서트를 하게 됐고 전국투어를 하고, 전세계를 1년째 돌아다니며 여러분 덕분에 상상도 못했던 곳들을 가게 됐다. 계속 공연이 굉장히 많아졌다. 너무 행복한 일인데도 이 자리를 비워야하는 게 굉장히 죄송했다"고 하차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언젠가 다시 돌아올 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음악과 정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타블로의 소감과는 별개로, 네티즌 반응은 부정적이다.



타블로에 관련한 뉴스 댓글들은 뉴스 내용과 별개로 타블로의 국적 문제가 주가 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계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타블로를 겨냥해 드러내는 모양새다.

한편 타블로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이자 힙합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대표까지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