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강현수, 결혼식 축의금 3만원 내...유재석 "괜찮다"

입력 2015-11-04 11:33


▲ 슈가맨 강현수, 슈가맨, 강현수, 유재석

'슈가맨' 강현수가 유재석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3만 원 을 냈다고 밝혔다.

3일 방송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최용준과 강현수가 출연했다. 슈가맨의 노래를 부를 쇼맨으로는 크러쉬와 로꼬, AOA 초아가 함께했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V.One으로 활동했던 강현수였다. 강현수는 대표곡 '그런가 봐요'를 변함없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무대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희열은 "유재석 결혼식 때 강현수 씨가 축의금을 3만 원 냈다고 본인 입으로 소문을 내고 다녔다. 그걸 왜 자기 입으로 얘기했냐?"고 질문했다.

강현수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금액이어서 말했다. 밥 값도 안 된다"라며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언젠가 복귀하거나 다시 만나게 되면 사정을 설명해야지라고 생각했다. 만날 기회가 없어서 우연히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 마음을 이야기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저는 몰랐었다. 그럴 수도 있는 거다. 강현수 씨가 혹시나 결혼을 하게 되면 제가 그 이상을 하면 된다. 깜짝 놀라게 해 드리겠다"라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삼만 천 원 정도하면 깜짝 놀랄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강현수는 유재석의 제안에 "너무 좋습니다"라며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희열 팀(강현수)이 유재석 팀(최용준)을 상대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