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재가 세상을 바꾼다"…글로벌 HR포럼 개막

입력 2015-11-04 13:38
수정 2015-11-04 17:04
<앵커>

저성장과 빈부격차, 기후변화 등 우리 시대의 산적한 과제이자 세계가 직면한 공통된 숙제입니다.

해법은 교육을 통한 다양한 인재 육성이라는 게 '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현장에 이주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공존공영의 새 길을 개척하는 강력한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인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중심에는 교육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지금도 변화하는 시대의 인재상에 발맞춰 자유학기제와 인성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 참석한 각국의 석학들과 전문가들도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습니다.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는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인재 활용이 싱가포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싱가포르 정부는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해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강조한다."

우수한 인재를 통해 불확실성 사회에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라는 점을 글로벌 인재포럼이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 2015'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가운데 5일까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