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남친, SNS 프로포즈 "독한 것, 금수저 논란은…" 달달

입력 2015-11-04 10:59


한그루 결혼

배우 한그루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4일 한그루와 예비 신랑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선보였다. 두사람은 웨딩화보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완벽한 외모를 자랑했다.

한그루는 물론 예비 신랑 또한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포즈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그루 남자친구는 최근 가족사 논란을 겪은 여자친구에 SNS 프로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한그루 남자친구는 인스타그램에 "그루야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제 또 고약한 성질머리를 부려 버렸구먼.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엄청 아팠어. 힘들다고 한마디 할 법도 한데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기에 넌 꿋꿋이 버텨내더라(독한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한그루 남자친구는 "외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금수저' 논란은 이제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면서 "무뚝뚝하고 나이도 엄청 많은 별 볼 일 없는 내가 염치없는 거 알지만 너와 평생 함께해야 할 것 같아. 같이 살자. 내가 너의 아쿠아리움이 되어 줄게"라고 고백했다.

한그루의 남자친구는 9살 연상의 일반인이다.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