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한소영, ‘아부-독설’ 앞뒤 다른 이중 면모로 안방 웃음 선사

입력 2015-11-04 08:28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한소영이 능청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에서는 아부의 여왕으로, 뒤에서는 찰진 독설로 이중적인 면모의 메이드 '지은'으로 완벽 변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 3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10회에서는 은수(최강희 분)에게 질투를 느끼는 지은(한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여느 때처럼 일란(장영남 분)과의 쇼핑 후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일란의 관심이 온통 은수에게 향하자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인 것.

​특히 명품으로 갈아입은 은수를 향해 일란이 '예쁘다'고 칭찬을 이어가자 "아가씨만 하겠어요?"라며 냉큼 알랑방귀를 뀌던 것도 잠시, 남자친구 경민(김정욱 분)앞에서는 "세상에 무슨 그런 또라이가 다 있어? 이젠 하다하다 날 메이드 아줌마보다도 아래 취급을 해! 내가 이 대접 받으려고 비서 공부한 줄 알냐고"라고 씩씩거리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이렇게 상사의 앞에서 앞과 뒤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처세술의 여왕'으로 등극한 한소영은 장영남과의 코믹한 콤비호흡은 물론, 극중 일도(김법래 분)의 보좌관으로 등장하는 경민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또 다른 명품케미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은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ㅋㅋ 통통 튀는 매력에 반했어요", "한소영 볼 때마다 완전 내 취향인 듯! 여자가 봐도 예쁨", "질투쟁이 양지은ㅋㅋ 우리 지은이 좀 더 챙겨주세요 일란씨!", "앞뒤 다른 모습을 저렇게 호감으로 그려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밉지 않으면서도 실감나게 잘 표현하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한소영이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극에 재미를 높인 가운데, 일주(차예련 분)와 일도(김법래 분)에 의해 위기에 처한 은수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 '화려한 유혹' 11회는 오는 9일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