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왕가' 만수르 재산은?…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입력 2015-11-04 00:36
수정 2015-11-04 08:03
▲(사진=TV조선 강적들 캡처)

'UAE 왕가' 만수르 재산은?…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아랍에미리트 왕가' 셰이크 만수르(44)의 재력이 새삼 관심을 모은다.

지난 7월 방송한 TV 조선 '강적들'에서는 '중동의 슈퍼리치' 만수르 가문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만수르 회사가 지난 2008년 영국 EPL 명문 맨시티를 인수할 당시 3700억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던 맨시티 재정은 점점 나아졌고 지난 5년 간 선수 영입으로만 무려 7억 120만파운드(약 1조 2,480억원)을 퍼부었다. 덕분에 맨시티는 탄탄한 전력으로 세계 축구 중심에 섰다.

만수르의 지원은 여기서 그치질 않았다. 맨시티 선수 개개인에게 매년 최고급 스포츠카 '재규어' 신모델을 증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TV 조선 '강적들'에 따르면 "만수르 집안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연봉이 2억 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만수르 구단주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동생이다. 현재 국제석유투자회사의 CEO,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맨시티 구단주 등을 역임하고 있다. 만수르 가문의 보유 자산은 5,600억 파운드(한화 약 1000조 원)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이 살기좋은 나라 28위에 올랐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2일(현지시각)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8위에 올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17위), 안전·안보(17위), 교육(20위), 보건(21위), 기업가 정신·기회(23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국가 경영(35위), 개인의 자유(66위), 사회적 자본(85위) 등은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으며 스위스,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가 17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이 19위, 홍콩이 20위, 대만이 21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