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입력 2015-11-03 17:25


[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 출연 : 김유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위안화, 10년래 최대 절상, 배경은?
최근 중국의 금융시장은 안정화되고 있으며 당국의 부양책도 작용하고 있다. 또한 IMF가 중국 위안화 SDR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최근 위안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위안화, IMF 특별인출권 편입 가능성은?
이번에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더라도 시행시기는 내년 가을로 예상된다.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면 5대 글로벌 국제통화 중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SDR 논의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다면 금주에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글로벌 최대의 교역국이며 SDR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5대 글로벌 무역결제 통화이기 때문에 IMF의 특별인출권에 위안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11월 中 증시 전망은?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낮아졌고 위안화 SDR 편입 가능성 증대로 인해 위안화가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해외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낮아진 경기우려에도 불구하고 회복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국의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중국증시는 11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다.

美 10월 고용지표 전망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8~9월 동안 낮게 나오면서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했지만 민간고용 데이터는 8~9월에 다소 낮았으며, 3분기 성장률에 비해 소비가 부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10월 고용지표의 일자리 증가 수는 전월대비 20만 개 안팎으로 발표되면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8~9월 수치가 상향조정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정여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美 Fed,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미국의 민간소비, 설비투자, 주택투자 등은 긍정적이었으나 글로벌경기 위축으로 인해 수출 및 수요가 부진했다. 하지만 재고증가 폭은 분기별로 등락이 반복되기 때문에 4분기 GDP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금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부진하지 않다면 12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11월 국내 증시 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등락에 따라 월초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위안화 SDR 편입여부도 이슈의 중점이 될 것이다. 월말에는 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가능성은 낮지만 BOJ의 추가 금융완화를 배제할 수 없다.

11월 투자 전략은?
금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가 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면 신흥국의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내수확대, 관광수요 증가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월 후반으로 갈수록 글로벌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기 때문에 후반기에 증시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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