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영상] 아이유, 브리트니 스피어스 무단 샘플링 의혹

입력 2015-11-04 00:00
수정 2015-11-04 04:54
[핫!영상] 아이유, 브리트니 스피어스 무단 샘플링 의혹



가수 아이유의 최신 앨범 '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으로 보이는 이가 "아이유의 곡에서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007년 발표한 'Gimme more'로, '아오' 등의 추임새 등이 아이유의 'Twenty three'에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브리트니 팬들은 지금 '아오'나 신음소리만 문제 삼는게 아니다"라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다. 이건 누가 들어도 브리트니의 목소리이며, 브리트니는 자신의 목소리만을 딴 샘플CD를 출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Twenty three' 작곡가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부분은 편곡 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엔트리는 다만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해 사실 확인을 위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에 연락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데로 전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음반유통사인 소니뮤직은 "아이유의 소속사로부터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요청을 받아 미국 본사에 문의해 둔 상태"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맞는지 여부는 본인에게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