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주력사업인 조선사업 강화를 위해 조선사업 대표를 사장급으로 격상시키고, 실적이 부진한 대표를 교체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조선사업 대표에 김정환(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해양사업 대표에는 김숙현 전무, 건설장비사업 대표에 이상기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에는 윤문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사업대표 책임경영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주력사업인 조선분야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1월 중 조직개편과 함께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