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중국 사생팬에 경고 "고속도로에서 여러 번 사고날 뻔 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중국 사생팬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찬열은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중국 상하이에서 위험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여러 번 고민한 후 이야기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상하이 도착 후 공항에서 나와 도시로 가는 길에 약 20대의 차가 내가 탄 차를 따라왔다"라며 "이 차들은 도로를 막았고, 내가 탄 차 역시 막아 여러 번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 우리가 지나가야 하는 길에서도 많은 차가 멈춰 통행을 방해했다"라고 위험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찬열은 "나는 중국을 매우 좋아한다. 상하이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위험한 일이 일어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다른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에서 우리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찬열의 발언은 연예인의 사적인 일정까지 쫓는 일명 '사생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찬열이 속한 엑소는 오는 6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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