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신흥국가들의 경기 부진 등 대외여건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내수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LG 경제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등 선진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신흥국들도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신흥국 경제의 성장 둔화는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증가세 둔화로 성장 애로를 겪는 우리 경제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신흥국 수출 비중이 56%로 의존도가 높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내수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금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규제 완화로 서비스의 공급 애로를 제거하는 등 내수 시장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