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행동대장, 과거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 협박…'3억 뜯어내'

입력 2015-11-03 11:20


▲ 칠성파 행동대장 곽경택 감독 협박 (사진: 채널A 뉴스 캡처)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 권모 씨의 결혼식이 열린 가운데, 칠성파에서 과거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권 씨는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조직원 정모 씨와 함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지난 2001년 '친구'가 흥행하자 권 씨는 "칠성파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으니 수익 일부를 달라"고 협박해 곽경택 감독에게서 3억여 원을 뜯어냈다 2005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대법원은 "곽 감독이 영화 흥행에 따른 사례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곽 감독과 제작사가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고 두려워 한 점에 비춰 공갈죄에 해당한다"며 사건을 부산지방법원에 돌려보냈다.

한편 부산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 권 씨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유명 특급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