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 불확실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입력 2015-11-03 12:00
한국은행이 중국 관련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돼 중국 경제 둔화 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와 연계성이 높은 아시아 신흥시장국과 자원수출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 중국의 최종재 수입수요 감소, 아시아 신흥시장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