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우울증 걸려 삭발까지 한 적 있다" 고백

입력 2015-11-03 09:40


▲ 안재욱 우울증 고백 (사진:안재욱 SNS)

'힐링캠프'에 배우 안재욱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우울증 고백이 새삼 재조명됐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그는 2008년 드라마 '사랑해'의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당시 그는 "사전제작드라마였는데, 답안지를 내고 답안지를 잘 못 쓴 것을 알고 있는데 성적표가 기다려지겠느냐"며 "그런 마음이었다. 조기종영을 할 수도 없고 방영날짜가 다가오는 시간이 너무 무서웠다. 첫 방송전에 한국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파리 여행을 떠났다. 우울증 같은 것들이 오면서 삭발까지 했다"라며 "사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인생, 배우의 삶, 배우로서의 연기력에 대한 고민이 그 시기에 다 맞물려졌던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