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간부 결혼식 사회 맡은 가수 겸 배우 A는 누구?

입력 2015-11-03 08:49
수정 2015-11-03 08:51


칠성파 부두목 결혼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을 협박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칠성파 두목급 인사가 서울 도심에서 결혼식을 올려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됐다.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호텔에서 부산 기반의 유명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56)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칠성파 조직원 90여명을 비롯해 다른 폭력조직 간부 등 총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가수 겸 배우 A씨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으며, 하객 중에는 다른 가수 겸 배우 B씨가 포함됐다.

경찰은 만약의 충돌사태를 대비해 결혼식이 종료된 오후 8시쯤까지 200여명의 경찰 인력을 현장 및 인근에 배치, 특이사항이 있거나 주변에 공포심을 조장하는 행위가 있으면 즉시 대처하도록 했다.

경찰에 따르면 칠성파 간부 결혼식은 별도의 충돌 없이 끝났으며, 결혼식에 참석한 칠성파 조직원들은 식 종료 직후 부산으로 내려갔다.

[온라인뉴스팀]